1. 조커 스토리
81년 10/15, 지옥과도 같은 도시인 고담시는 청소하는 자들의 파업 때문에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고, 쥐들이 넘쳤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이 청소부들이 파업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담시 정부는 이 파업을 멈추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파업에 대해 그냥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있다라고만 합니다. 그러면서 파업을 비난하는 작은 목소리만 남겼습니다. 이 뉴스와 함께 주인공인 아서 플렉은 광대가 직업이었는데, 광대 분장을 마친 뒤 거울을 보면서 입꼬리를 손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또 억지로 올려서 미소를 지어보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눈 부분 화장은 땀에 흘러내려서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광대인 아서 플렉은 고담시의 한 교외, 작은 극장 옆에서 폐업을 앞둔 광고판(노란색)을 흔들며 춤을 추고 싸게 판매하는 광고를 하다가 10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광고판을 뺏기게 됩니다. 한참을 쫓아가서 막다른 골목까지 이르렀으나, 그 안에 있던 청소년들에게 광고판으로 맞고 쓰러지는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구타를 당하고 소지품까지 모두 뺐기게 됩니다. 바닥에 쓰러진 주인공 플렉 아서는 부서진 광고판을 두고 떠나며, 제목인 '조커' 자막이 나옵니다. 과연 조커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2. 조커에 대한 평가
미국 주간지 Entertainment Weekly에 따르면 주연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보면 마냥 웃기는 어렵다는 제목과 함께 실제 미국에 존재하는 '아서 플렉' 같은 청년들이 일으키고 있는 폭력을 영화라고 보기에는 정말 불안하면서 또한 많이 위험하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평점을 매기지 않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주제와 조커가 하는 행동과 생각 등은 모두 모방 범죄가 될 수 있으며, 사회 곳곳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염려가 따릅니다.
영화의 완성도적인 측면에서는 최우수라고 뽑힘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 살아 숨 쉬는 '조커'의 성격 및 캐릭터는 사회에서 용인될 수 어렵고, 그 사실 자체가 거북하다고 논평했습니다. 즉, 사회에서 인정하기에 많이 해롭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평론하는 자들은 '조커'가 가지고 있는 이 논쟁거리가 혼란스럽다고 주장합니다. 폭력에 대하여 그리는 것이 나쁜 것인가라는 의문과 함께, 다른 영화도 충분히 다루고 있는 주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의견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롤링 스톤'은 이 혹평이 가혹하다고 평가하며, '조커'라는 영화에 9점(10점 만점)을 주었습니다. 영국의 주간지 '더 가디언'과 미국의 CNN 또한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해당 영화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이러한 혹평들을 오히려 영화 포스터 안에 넣었습니다. '조커'라는 영화에 충분히 노이즈 마케팅으로써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트롤링'이며 기대했던 바라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붐을 일으키는데 적합한 리뷰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3. 그 외 이야기들
감독인 '토드 필립스'는 자신이 찍은 필모그래피 영화 중에서 코미디가 아닌 장르는 처음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관객과 평론가들은 이런 누와르에 의심을 표했습니다. 코믹이 아닌 광기 넘치는 '조커'를 잘 그려낼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웅물 영화로는 처음 '황금 사자상'을 받게 되는 뜻밖의 성과를 이루면서 관객과 평론가들의 기대는 오히려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독은 '조커'라는 영화를 영웅 영화가 아닌 '현실적'인 영화로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어둡기로 유명한 DC 코믹스 영화 중에서도 단연 무서운 분위기의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OST 또한 암울함과 동시에 메마름, 위험함을 주제로 다룬 분위기의 음악들이었습니다. 감독 특유의 코믹 요소가 가미되었으나, 이 또한 어두움을 더 어둡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실제로 영화 내내 어둡고 음침함을 지속적으로 느꼈고, 그 덕분에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운이 계속해서 남으며 후속편을 기대하게끔 만들었습니다.